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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간은 총 2시간 19분입니다. 천천히 즐겨주세요!
넷플릭스 나이브스 아웃2 글래스 어니언 무조건 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줄거리
브누아 블랑은 정말 수수께끼에 쌓인 인물이지만, 유명한 탐정입니다. 억만장자 마일스가 자신의 친구 클레어, 라이오넬, 버디, 듀크 등을 그리스 자신의 섬으로 초청한다. 자신의 초대 선물 상자를 보내서 말이다. 이때 브누아 블랑에게도 앤디가 해당 상자를 가지고 와 찾아오게 되는데, 이 때 재밌는 것은 브누아 블랑이 동성애자라는 것이다.
섬으로 갔을 떄 마일스는 블랑을 불러 왜 왔냐고 묻는다. 초청한 적이 없는데 블랑이 왔기 때문. 하지만 억만장자답게 자신이 초청한 것으로 해서 같이 즐기기로 한다. 휴가 수영장에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나 공동 창업자이자 실제 알파의 전신이었던 앤디가 그 얘기를 듣던 중 화가 나게 된다.
마일스는 친구들에게 돈으로 엮여있는 상태였다. 사실상 앤디의 뒤통수를 치게 된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겉은 친해보이지만 속은 전부 곪을 대로 곪아있는 구더기 들끓는 그런 상황이었다. 그날 밤에 친구들이랑 재밌는 게임을 하자고 마일스가 제안한다.
마일스가 준비한 살인 추리 게임이 시작되나 블랑이 넌씨눈으로 바로 맞춰버린다. 그러자 기분이 상한 마일스는 독채오 들어가버린다. 이때 블랑이 진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며 꾸짖을 갈을 시전한다. 이후 다시 재밌게 놀자고 하지만, 이때 듀크가 술을 마시고 사망해버린다.
이때 누군가 앤디를 총으로 기습하여 앤디도 쓰러지고 마는데, 사실 앤디는 죽었고, 앤디의 쌍둥이 동생 헬런이었다. 다행히 총은 가슴을 맞았지만 속에있던 수첩에 의해 총알이 관통되지 못했고, 블랑이 마일스에게 받은 핫소스로 피를 대신하여 죽은 척 하고있는다.
사실상 범인은 바로 마일스였다. 마일스는 자신의 친구들이지만 속은 곪아있어 언제든지 자신을 죽일 수 있던 그들을 죽이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부 깨버리고, 모나리자를 포함해 불태워 버린 뒤 말이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명대사
"축하해 소원대로 이제 모나리자와 함께 역사에 길이 기억되게 생겼네" 앤디로 변장한 헬런이 한 말이다.
"언니가 왜 이 일에서 발을 뺀 건지 떠올려라" 이도 마찮가지로 핼런이 한 말이다.
"지금 이 섬의 7명 모두가 당신을 죽여도 이상치 않을 동기가 있는데 거기다 대고 살인 게임이라니 제정신인가요?"
"장전된 총을 탁자에 놓고 방의 조명을 끄는 꼴이다" 라고 블랑이 말했다.
등장배우
브누아 블랑(대니얼 크레이그) 역의 세계적 사설탐정으로 마일스와 그의 친구들 파티에 초대되어 가게된다.
마일스 브론(에드워드 노튼) 초대형 it 기업 알파의 공동 창립자 겸 부자. 그와 9년지기 친구들을 그리스의 한 섬으로 초청한다.
클레어 데브레라 (캐서린 한) 주지사로 상원의원 출마를 앞두고 있다.
라이오넬 (레슬리 오덤 주니어) 알파 회사의 cto로 과학자이자, 이사를 맡고있다.
버디(케이트 허드슨) 모델 출신 패션 사업가인데 트위터에 망언을 자주 해 나락간 인물이다.
듀크 코디(데이브 바티스타) 유명한 트위치 스트리머인데 마초적 외모와 몸매를 갖고 있으며, 항상 권총을 들고 있다
필립(휴 그렌트) 브누아 블랑의 동거인으로 박스를 받아준 인물입니다.
데롤 (노아 시건) 마일스 허락으로 섬에서 따로 쉬고있는 인물입니다.
느낀점
전작인 나이브스 아웃의 2편으로 사람들과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답게 정말 재미있었다. 전작보다 참신함이 떨어지는게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반전을 다시 반전시키는 재미와 함께 추리하는 요소가 매력 포인트였다.
전작에서는 미국 사회를 비판해주는 블랙 코미디의 추리극을 보여줬지만, 이번 2편에서는 풍자에 초점을 맞췄다고 할 수 있다. 어찌보면 너무 뻔한 스토리 였을지도 모르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면 아쉬웠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악역 빌런의 무능, 주인공과 조연의 버프를 볼 수 있었다. 총을 수첩이 어떻게 막아주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블랑이 이번엔 셜록 홈즈 뿐만 아니라 제임스 본드를 오마주 했다는 것에서 재미가 느껴졌다. 오메가 한정판 모델 시계를 차고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도 라이언 존슨 감독이 자신이 만들어놓았던 1편을 깨부수는 느낌의 형태라 재미있었다. 속임수가 없다는 제목 클래스 어니언이 의미하는거랑 다르게 복선을 계속 깔아 두었기 때문에 해당 복선을 계속해서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역시 영화는 영화일뿐, 내가 먼저 추리를 해낼 수 없는 단서를 정답 뒤에 숨겨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