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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 노마드 펍제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화 '아이캔 스피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2017년 9월 29일 기준으로 예몌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캔 스피크'는 20년간 동네를 돌아다니며 8000건의 민원을 넣은 도깨비 할머니인 옥분과 9급 공무원 민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주제가 무거울 수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시작하겠습니다.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아이캔 스피크'는 옥분이 20년간 동네를 돌아다니며 민원을 넣는 도깨비 할머니로서의 삶을 그립니다. 그런데, 어느 날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이 팽팽해집니다. 옥분은 영어 공부를 잘 못하는데, 민재에게 영어 과외를 부탁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를 통해 옥분의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과 영어 공부에 대한 열정을 알게 된 민재는 옥분을 돕기 위해 나서지만, 역효과로 둘 사이의 관계가 어색해집니다. 옥분의 내면을 이해한 민재는 다시 그녀와 친구가 되려 노력하지만, 그녀가 지우고 싶어하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진지해집니다.
민재의 노력과 옥분의 다짐으로 인해 위안부 사죄 결의안 청문회가 미국에서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일본 측에서는 핑계를 대며 증거가 없는 증인이라고 몰아세웁니다. 민재가 가까스로 증거를 만들어내고 청문회에서 발언권을 얻게 되지만, 떨려서 한 마디도 못하고 있는 중, 미국에 직접 온 민재는 "how are you?"라고 외친 뒤 "i find thank you"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아픔과 증거를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일본 측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아이캔 스피크'는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당대를 그린 것이 아니라 후대를 반영한 영화로 현실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초기에는 코미디적인 요소 때문에 코미디 영화로 오해할 수 있지만, 중반 이후부터 진지한 이야기로 변화하며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중반에서는 일제 군인들이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끌고가 성노예로 만드는 장면과 칼로 난도질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장면을 통해 미안하고 슬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본 측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한 점에 대한 분노가 느껴집니다.
'아이캔 스피크'를 처음에는 코미디로 오해하고 있었지만, 중반에서 옥분의 아픈 과거가 공개되면서 영화의 흐름이 변화하며 진지한 내용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옥분이 8000건의 민원을 넣는 이유는 외로웠던 도깨비 할머니가 동네 시장에서 모두가 잘되기를 바라며 민원을 넣는 행동으로 외로움을 달래려 한 것이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영화 후반부에서 소재로 사용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현실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싸우고 있을 때 우리가 충분한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는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는 분들도 있지만, 무관심한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이것이 과거의 이야기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분들에게는 평생의 상처인 만큼 우리는 그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캔 스피크를 통해 일본이 아직도 우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을 기억하고 관심을 가짐으로써 우리 역사를 알고, 그분들에게 정의를 주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위안부 문제를 잊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캔 스피크'에서 상극의 두 주인공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연결되며 진심을 나타내는 순간은 가슴을 아프게 만듭니다. 영화 속 명대사 중 일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명대사
박민재: "할머니 안돼요..! 참으세요. 참으세요!"
박민재: "미친 야이 개xx야"
나옥분: "바까야로! 소노 키타나이 오카네 이라나이또 츠따에로!" (더러운 돈 필요없다고 해라)
나옥분: "I am sorry. Is that so hard?"
손익분기점
영화 '아이캔 스피크'의 손익분기점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관객수 328만명을 동원하면서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월드 누적매출은 2400만$ 현재 한화로 32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당시엔 250~300억 사이었겠네요
이 작품에서 주연 배우 이제훈이 또 다른 대작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로, '아이캔 스피크'를 통해 중요한 역사적 이슈와 개인적인 운명을 다루는 감동적인 영화를 감상하면서, 위안부 문제와 그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